대한체육회가 19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기간 한국 선수단의 숙소를 당초 아파(APA) 호텔에서 다른 곳으로 변경해달라고 대회 조직위원회에 요청했다. 체육회 관계자는 1일 “지난달 31일 대회 조직위에 숙소 교체를 요청하는 공문을 2차례 발송했다. 현재 조직위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호텔 객실에는 위안부 강제동원과 난징 대학살을 부정하는 내용의 극우성향 책이 비치돼 있어 논란이 일었다. 한국뿐 아니라 이 사안에 대해 조직위에 항의했던 중국도 숙소 변경을 공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조직위, NOC 선수단장 대상 세미나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1∼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각국 올림픽위원회(NOC) 선수단장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주요국 선수단 대표에게 조직위, 개최도시, 대회 준비상황 및 올림픽선수촌, 경기시설 등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각 NOC의 요구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노르웨이 등 77개국 총 132명이 참여한다. 구닐라 린드버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 페레 미로 IOC 부국장 등도 함께한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