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딸 관심에 유시민 딸 덩달아 화제… 과거 발언 재조명

입력 2017-02-03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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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딸 관심에 유시민 딸 덩달아 화제… 과거 발언 재조명

유승민 의원의 딸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유시민 작가의 딸 유수진 양도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유승민 의원이 딸이 언급되면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누리꾼의 관심이 모아졌다. 이에 덩달아 유시민 작가의 딸도 화제다. 특히 유시민 작가의 딸 유수진 양의 과거 이력과 발언들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유수진 양은 2011년 서울대학교 사회대 학생회장에 당선됐으나, 2012년 교내 성폭력 사건과 관련한 논란으로 사퇴했다. 당시 여학생 A씨는 “대화할 때 담배를 피우며 남성성을 과시해 여성인 나를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고 발언권을 침해했다”며 남학생 B씨를 신고했다. 이에 유수진 양은 “성폭력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신고한 A씨는 유수진 양의 입장 표명에 “2차 가해자”라고 비난했다. 이에 유수진 양은 “본인은 사회대 학생회칙이 규정한 ‘성폭력 2차 가해’에 해당하는 행위를 했지만 이를 사과하고 시정할 의사가 없으므로 직무에 맞는 책임을 다할 수 없는 바, 이에 사퇴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인터뷰에서 “단순히 아버지의 후광에 의존하는 것은 떳떳하지 못한 방식이지만 나 역시 일종의 정치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 기회를 통해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달하고 사람들에게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 싶다”고 말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동아닷컴 최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JTBC 썰전 캡처. 유시민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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