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1골 1도움’ 아우크스부르크, 브레멘에 3-2 역전승

입력 2017-02-06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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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가 시즌 3호골(리그 2호골)을 터트린 구자철의 활약에 힘입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위치한 WWK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데 브레멘과의 2016-17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 구자철을 2선에 배치하는 등 4-1-4-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첫 골은 브레멘이 터트렸다. 브레멘은 전반 26분 셀라시에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분 뒤 슈미트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전반을 1-1 동점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 20분 크루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브레멘이 2-1로 다시 앞섰다. 이때 구자철의 동점골이 터졌다. 구자철은 후반 34분 베르헤그의 크로스를 그대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재차 동점을 만들었다. 구자철의 시즌 3호골이자 리그 2호골이었다.

결국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추가시간 구자철의 패스를 받은 보바디야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구자철은 1골 1도움으로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한편, 함께 출전한 지동원 역시 풀타임을 소화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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