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인터뷰] ‘SNL’ CP “탁재훈 하차 아쉬워…이세영·정이랑 거취 고민중”

입력 2017-02-06 1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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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CP “탁재훈 하차 아쉬워…이세영·정이랑 거취 고민중”

방송인 탁재훈이 tvN ‘SNL 코리아’에서 하차하는 가운데 제작진이 새롭게 꾸려지는 시즌9에 대해 밝혔다.

‘SNL 코리아’의 안상휘 CP는 6일 오전 동아닷컴에 “알려진 대로 탁재훈이 시즌8을 끝으로 하차하게 됐다. 비록 한 시즌이지만 함께한 멤버인데 하차하게 돼 아쉽다”며 “사실 탁재훈이 여러 가지를 시도하고 싶어 했다. 그러나 여건상 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다. 생방송이라는 제약도 그에게는 걸림돌이었다. 그럼에도 시즌8에서 열심히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한 축을 담당하던 탁재훈의 부재가 현실화됐다. 또 오랫동안 ‘SNL 코리아’를 이끌던 이세영과 정이랑의 거취 문제가 제작진의 새로운 고민 거리로 나타났다.

안 CP는 “두 사람의 거취 문제는 현재도 논의 중이다. 사실 쉽게 결정한 문제가 아니다. 두 사람과 충분히 이야기하고 있다. 다만 현실적인 부분에서 거취 문제를 결정하지 않을까 싶다. 당장은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기 어렵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맏형인 신동엽 등 주요 크루 대부분은 유지된다. 안 CP는 “중심축인 메인 크루는 유지할 방침이다. 다만 주니어 크루와 새롭게 영입할 크루는 논의하고 있다. 오디션을 진행할지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만약하게 된다면 비공개로 진행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년 2월이면 돌아오던 ‘SNL 코리아’ 새 시즌. 올해에는 3월 시즌9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지난 시즌8에서의 연인은 논란을 잠재울지는 미지수. 제작진은 해학과 풍자, 그리고 ‘SNL 코리아’ 특유의 병맛 코드를 들고 돌아오겠다는 각오다.

‘SNL 코리아’ 시즌9은 오는 3월 중 편성돼 시청자를 찾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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