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가족 2017’ 작가 “시청자에게 따뜻한 위로 될 드라마”

입력 2017-02-06 1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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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가족 2017’ 작가 “시청자에게 따뜻한 위로 될 드라마”

SBS ‘초인가족 2017’(극본 진영 연출 최문석)이 20일 첫 방송을 확정 지은 가운데 안방극장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한다.

‘초인가족 2017’이 편성된 시간은 그동안 예능프로그램 방영된 심야시간. 지상파에서는 이례적인 편성이다. 그리고 이런 편성이 가능했던 이유는 작품이 지닌 의미와 기획 의도에 있다.

‘초인가족 2017’은 때마다 전세금과 월세 걱정하고 매달 공과금에 허덕이며, 아침 출근길 오늘 입고 나갈 옷과 삼시 세끼 저녁 찬거리를 고민하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상위 1%의 상류층보다 더 빛나고 하위 1%보다 더 찡한 80% 서민들의 이야기가 바로 드라마의 주인공이자 가장 큰 매력 포인트인 것. 그렇기 때문에 더욱 공감 가고 리얼한 스토리는 시청자들을 때로는 웃기고, 때로는 울리며 감성을 한껏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10대부터 60대까지 세대를 불문하고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그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예정이다. 특히, 박혁권부터 박선영, 김지민, 엄효섭, 김기리, 김혜옥 등 캐릭터들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캐스팅 역시 놓칠 수 없는 시청 포인트다.

대본을 집필하고 있는 진영 작가는 “이 시대에 대한민국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살아낸다’는 표현이 더 와 닿을 만큼 초능력이 필요한 일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초인가족 2017’은 모두에게 과연 잘 살고 있는지, 안녕들 하신지, 일상 속에 안부를 묻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획 의도를 밝히며 “2017년 모든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웃음 그리고 감성을 전달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전했다.

‘초인가족 2017’ 20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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