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리 그룹’이라 불리며 주목받았던 걸그룹 스피카가 데뷔 5만엔에 전격 해체한다.
2012년 데뷔한 스피카는 당시 이효리가 프로듀싱한 걸그룹으로 화제를 모았다. 스피카는 김보아, 박시현, 박나래, 양지원, 김보형으로 출중한 실력의 멤버로 구성됐다.
데뷔 초 ‘걸 크러쉬’라는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지만, ‘이효리 그룹’이라는 후광에 그치고 말았다. 주목할 만한 성적은 내지 못했지만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2015년에는 CJ E&M와 손잡으며 년에는 CJ E&M 소속 가수가 됐다.
지난해 8월에도 새 앨범을 발매하며 심기일전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고, 결국 최종 해체 수순을 밝기로 했다.
6일 CJ E&M 측은 "스피카의 해체는 확정이며 현재 계약 기간은 남아 있는 상태다"라며 "해체 이후 개인에 대한 계약에 대해 논의 중인 상황이다. 해체 외 모든 것은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식을 접한 팬들은 ‘안타깝다. 노래는 좋았는데’, ‘아쉽다. 다들 잘 되길’ 등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최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동아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