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런트 워’ 베네딕트 컴버배치, 천재 ‘에디슨’역에 도전장

입력 2017-02-07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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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전문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역대급 천재 ‘발명왕’ 에디슨으로 변신한 영화 ‘커런트 워’가 촬영 시작을 알리며,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1880년대 후반, 토머스 에디슨과 조지 웨스팅하우스가 전기 공급을 두고 벌였던 세기의 빅매치를 다룬 영화 ‘커런트 워’가 영국 런던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BBC드라마 ‘셜록’을 비롯, ‘이미테이션 게임’, ‘닥터 스트레인지’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천재 포스를 뽐내는 캐릭터를 열연한 자타공인 천재 전문 배우이다. 그가 이번 ‘커런트 워’에서 선보이는 역할은 바로 ‘발명왕’, ‘천재의 대명사’ 토머스 에디슨이다. 각기 다른 매력의 ‘천재 캐릭터’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선보일 ‘천재 끝판왕’ 변신에 관심이 집중된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외에도 ‘커런트 워’는 화려한 캐스팅으로 눈길을 끈다. 토머스 에디슨에 맞서는 라이벌 조지 웨스팅하우스 역에 <녹터널 애니멀>의 마이클 섀넌을 비롯, ‘엑스맨’의 니콜라스 홀트,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톰 홀랜드, ‘신비한 동물사전’의 캐서린 워터스턴까지 연기력은 물론 이름만 들어도 관객들의 시선을 모을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한 한 영화에서 다같이 보기 힘든 어마어마한 캐스팅은 물론 강력한 제작진의 참여 또한 눈길을 끈다. 2015년 ‘나와 친구, 그리고 죽어가는 소녀’로 선댄스 영화제 관객상,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모은 실력파 감독 알폰소 고메즈-레존이 메가폰을 잡았다. 촬영은 ‘올드보이’, ‘신세계’, ‘아가씨’ 등의 다양한 영화로 국내를 비롯 해외에서도 최고의 촬영감독으로 인정받은 정정훈 촬영감독이 맡았다. 정정훈 촬영감독과 알폰소 고메즈-레존 감독은 ‘나와 친구, 그리고 죽어가는 소녀’이후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어, ‘커런트 워’에 대한 영화 팬들의 기대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화려한 캐스팅, 막강한 스타 제작진의 참여한 ‘커런트 워’는 2017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자리매김, 올 겨울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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