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이준호, 거침없는 핵주먹 액션…“물오른 연기”

입력 2017-02-08 1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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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 이준호, 거침없는 핵주먹 액션…“물오른 연기”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 이준호가 거침없는 핵주먹 액션을 선보인다.

이준호는 ‘김과장’에서 최고의 회계 수사 검사로 승승장구하다가 TQ그룹 재무 이사로 스카우트된 서율 역으로 열연 중이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악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 독선으로 가득한 냉혈남을 고스란히 표현하며 물 오른 연기로 호평 받고 있다.

지난 4회에서는 이준호가 자신의 약점을 잡게 된 남궁민에게 본때를 보여주는 모습이 포착돼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남궁민을 밀실에 넣고는 입 닥치고 시키는 대로 하라며 갖은 협박을 가하는가 하면, 남궁민을 무릎 꿇리고는 복종하라고 명령하는 서슬 퍼런 모습을 보였던 것. 이준호의 냉혈한 면모에 두려움을 느끼는 남궁민의 모습이 담기면서 앞으로의 극한 대립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이준호는 8일 방송되는 5회에서 분노서린 표정으로 주먹을 강타한다. 상대방의 멱살을 잡고 서늘하게 노려보던 이준호가 치밀어오는 극한 감정을 담아 강력한 주먹을 날리는 것이다. 과연 서슬 퍼런 냉혈한 이준호가 이까지 악다문 채로 주먹을 휘두르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호기심이 높아진다.

이준호가 로켓 주먹 액션을 펼쳐낸 장면은 최근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건물 앞에서 촬영됐다. 이준호는 ‘김과장’ 촬영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등장하는 액션 장면을 위해 액션 팀과 꼼꼼하게 합을 맞춰보며 만반의 준비를 해나갔다. 이준호는 생생하고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주고자 여러 방향에서 주먹을 날리는 동작을 액션팀과 상의하는가 하면 자신이 대본을 보며 구상한 것들을 설명했다. 또한 이준호는 리허설을 하는 내내 상대방의 움직임을 세심하게 살펴보며 완벽한 액션 연기합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이준호는 자신에게 주먹을 맞는 상대배우를 살뜰하게 배려하고 걱정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촬영이 시작되고 주먹을 휘두른 이준호는 컷 소리와 동시에 상대 액션팀 배우에게 괜찮냐고 연신 물어봤다. 이어 자신이 멱살을 잡아 구겨진 상대배우의 옷매무새를 털어주며 특유의 해맑은 미소를 지어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진은 “이준호는 첫 도전하는 악역 연기에도 밀도 높은 촘촘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극찬을 받고 있다. 연습 벌레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끊임없이 대본을 읽고 외우며 분석해왔던 빛이 발하고 있는 셈”이라며 “미스터리하고 감춰진 비밀이 많은 만큼 앞으로 이준호가 예측 불가한 면모들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 이준호의 한층 물오른 연기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김과장’ 5회는 8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로고스필름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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