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이웃집 소음에 시달리다 아예 집 사들여…‘남다른 스케일’

입력 2017-02-09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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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리오넬 메시(30, 바르셀로나)의 스케일은 역시 달랐다.

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더 선'은 이반 라키티치(바르셀로나)의 말을 빌려 메시의 스페인 생활에 대해 전했다.

라키티치는 크로아티아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스페인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메시를 언급했다. 먼저 라키티치는 "메시의 이웃은 굉장히 시끄러웠다. 하지만 나는 아직 그런 이웃을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 정도로 소음 정도가 심각했던 것.

스페인 언론 '마르카'가 이 소식에 대해 상세히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메시는 현재 바르셀로나 인근 까스테데펠스에 거주하고 있다. 이 매체는 "메시의 한 이웃은 금전적인 이유로 집 일부의 객실을 대출하는 형식으로 생활을 해왔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그 집에 출입하게 됐다. 이 때문에 가끔 큰 소리의 음악 등 소음이 끊이질 않았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결국 소음에 고통스러워하던 메시는 이웃집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인 매입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막대한 액수가 들어간 것으로 보여진다. 부지는 약 2에이커(8903㎡·약 2700평) 정도로 알려졌으며 메시는 그곳에 새로운 주택을 건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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