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포트③] 이엘, 진짜 공항패션 vs 강예원, 양말과 힐의 부조화

입력 2017-02-10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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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엘.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협찬 때 안묻은 공항패션


● 이엘 ‘진짜 공항 패션’

아무리 협찬을 받아 입는다고 해도 ‘T·P·O’(시간 time·장소 place·상황 occasion)가 중요하다. 태국 푸껫으로 향하는 이엘의 공항 패션은 탁월한 센스를 과시한다. 드라마 ‘도깨비’ 포상휴가길, 고가의 협찬품으로 온 몸을 휘감아 스스로를 ‘광고판’으로 만들지 않았다. 넉넉한 사이즈의 후드 티셔츠와 비행기에서도 편할 듯한 레깅스에 운동화까지. 포인트도 잊지 않았다. 마치 태국행을 알리려는 듯 블루 앤 화이트 스프라이트 무늬 쇼퍼백이 눈에 띈다.

배우 강예원. 동아닷컴DB



■ 양말과 힐의 엉성한 조화


● 강예원 ‘양말은 넣어둬 넣어둬’

변신 욕심 탓일까. 어색하기 그지없다. 포즈도 자신감이 전혀 없다. 손을 앞으로 다소곳이 모은 모습은 이전의 당당했던 강예원과 너무 다르다.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 2 제작발표회장.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러플 원피스와 양말에 힐을 매치했지만 단점만 부각시켰다. 짧고 퉁퉁하게 보이는 역효과를 냈다. 발등을 시원하게 드러내는 힐이었다면? 아쉬움이 큰 스타일링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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