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 측 “소방관 고충에 공감해 출연료 전액 기부했다” [공식입장]

입력 2017-02-10 1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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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측 “소방관 고충에 공감해 출연료 전액 기부했다” [공식입장]

배우 이준혁이 몸이 아프거나 순직한 소방공무원을 위해 드라마 출연료 전액을 내놨다.

이준혁의 선행은 한 소방공무원이 관련된 공문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준혁의 소속사 엔앤컴퍼니는 10일 동아닷컴에 "이준혁이 KBS2 4부작 드라마 '맨몸의 소방관'에서 소방관 연기를 했다. 촬영을 하면서 고충에 크게 공감했고 출연료 전액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배우 본인이 조용하게 진행한 일인데 온라인을 통해 알려져버렸다. 동명의 다른 배우로 오해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괜히 죄송해진다"며 "별도의 전달식 등은 없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준혁은 tvN 새 드라마 '비밀의 숲' 촬영에 한창이다. 황시목(조승우)과 같은 검찰청의 검사로 훤칠한 외모와 번듯한 직업을 가졌지만 자신의 배경에 자격지심을 갖고 있는 서동재 역을 맡았다.

이준혁은 올해 영화 ‘신과 함께’와 ‘오뉴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작인 ‘맨몸의 소방관’은 물론 ‘유부녀의 탄생’, ‘파랑새의 집’, ‘적도의 남자’, ‘시티헌터’ 등 그간 출연하는 작품마다 존재감을 보여주며 활약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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