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정준영, 프랑스 생활부터 장혜진과 美친 케미까지

입력 2017-02-12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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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정준영, 프랑스 생활부터 장혜진과 美친 케미까지

가수 정준영이 오늘(12일) 0시 방송된 KBS2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영은 첫 곡으로 가수 장혜진의 대표 발라드곡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그는 잔잔한 기타 연주에 맞춰 특유의 시원하고 폭발적인 고음 대신 절제된 감정이 담긴 애절한 목소리로 노래를 소화하며, 듣는 이들의 감수성을 높였다.

노래를 마치고 유희열과의 인터뷰가 시작되자 정준영은 평상시 모습 그대로인 ‘4차원 소년’으로 변신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하며 터득한 실생활 불어부터 현지 전문가로부터 그림에 소질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에피소드까지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파리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한 곡 ‘메아리’를 돌림노래처럼 선보이며 폭소를 유발한 정준영은 본인의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1인칭’을 소개한 후 타이틀곡 ‘나와 너’를 포함해 ‘프린세스(Princess)’, ‘싸이코(Psycho)’ 등 여러 수록곡들을 서사에 따라 한 곡처럼 자연스럽게 불러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이날 녹화에는 타이틀곡 ‘나와 너’의 피처링으로 참여한 장혜진도 함께 참여했다. 두 사람은 방송에서는 처음으로 ‘나와 너’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고, 관객들은 로커다운 정준영의 묵직한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장혜진의 보컬이 빚어내는 환상적인 하모니에 환호성과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최근 KBS2 ‘1박2일’ 복귀와 솔로 정규 1집 ‘1인칭’을 발매하며 성공적으로 컴백한 정준영은 서울, 대전, 대구 등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며, 뮤지션으로서의 활발한 행보도 이어갈 계획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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