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위터스, 탬파베이와 계약하나?… 줄어든 위상 실감

입력 2017-02-13 0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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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위터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스프링 트레이닝이 임박한 시점까지 계약하지 못한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의 포수 맷 위터스(31)가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하게 될까?

미국 팬래그 스포츠 존 헤이먼은 13일(한국시각) 탬파베이를 포함한 몇몇의 팀이 위터스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탬파베이는 지난해 말 윌슨 라모스와 계약했다. 하지만 라모스는 지난해 9월 말 십자인대 파열로 큰 수술을 받았다.

이에 탬파베이가 위터스를 영입한 뒤 라모스의 복귀 전까지 기용할 계획을 검토 중이라는 것. 위터스의 줄어든 위상을 엿볼 수 있다.

위터스는 지난 시즌 124경기에서 타율 0.243와 17홈런 66타점 48득점 103안타, 출루율 0.302 OPS 0.711 등을 기록했다.

이는 통산 평균 성적에 미치지 못할 뿐 아니라 아마추어 시절 수식어였던 ‘마스크를 쓴 마크 테세이라’에 어울리지 않는 기록.

이에 위터스는 FA 자격을 얻었음에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못했다. 또한 볼티모어가 웰링턴 카스티요를 영입하며 팀을 떠나야 하는 입장에 놓인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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