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DA:다] ‘조작된 도시’ 107만 돌파…올해 개봉작 중 최단 기간

입력 2017-02-13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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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4일째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작 중 최단 기간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흥행 바톤 잇는 ‘조작된 도시’가 개봉 첫 주에 107만 2608명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정상을 독주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0일부터 12일까지 ‘조작된 도시’는 89만 660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조작된 도시’의 흥행 속도는 올해 최고 흥행작인 ‘공조’ 개봉 5일째 100만 돌파보다 하루 앞선 것이자 ‘더 킹’과 흥행 속도가 같다. 또한 메가폰을 잡은 박광현 감독의 전작인 ‘웰컴 투 동막골’보다 2일이나 빠른 기록으로 눈길을 끈다.

여기에 통상적으로 일요일보다 토요일 관객수가 더 높은 데 반해, ‘조작된 도시’는 뜨거운 입소문의 폭발적 상승세로 일요일에 더 높은 흥행 스코어를 기록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2월 12일 기준 극장 사이트 CGV에서 골든에그지수 95%, 롯데시네마 실관람객 평점 8.8점 등 개봉 후 실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거센 입소문 열풍을 불러모으고 있는 ‘조작된 도시’는 10대부터 40대까지 남녀 세대별 고른 지지를 얻으며 흥행을 이끌고 있다. 이로써 개봉 첫 주 나흘간 누적 관객수 1,072,608명을 동원하며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조작된 도시’는 개봉 2주차, 흥행세에 한층 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작된 도시’에 이어 같은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의 ‘공조’가 그 뒤를 이어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조’는 54만 3403명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으며 700만 관객을 돌파해 누적관객 726만 2179명을 동원했다.

뒤를 이어 ‘트리플 엑스 리턴즈’는 25만 4922명을 동원하며 3위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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