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김향기-김새론 “위안부 소재 영화, 용기내 출연”

입력 2017-02-13 1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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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향기과 김새론이 영화 ‘눈길’에 임한 소감을 밝혔다.

먼저 김향기는 13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눈길’ 기자간담회에서 “‘눈길’이 담은 이야기가 역사적인 사실을 담고 있어 조심스러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래서 굳게 마음을 먹고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으로 용기내 촬영했다”면서 “첫 촬영 때 아무래도 여자 감독님이라 좀 더 편하게 연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것 같다. 덕분에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김새론 또한 “김향기가 잘 말해준 것 같다. 나도 같은 마음이었다”고 고백했다.

‘눈길’은 일제 강점기 서로 다른 운명으로 태어났지만 같은 비극을 살아야 했던 ‘종분’(김향기)과 ‘영애’(김새론) 두 소녀의 가슴 시린 우정을 다룬 감동 드라마로 류보라 작가가 쓰고 이나정 감독이 연출했다. 3월 1일 삼일절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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