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김성훈 감독 ‘창궐’ 제안 받았지만 출연 결정 확정 NO” [공식입장]

입력 2017-02-14 0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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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공조’로 재기한 배우 현빈이 김성훈 감독과 또 한 번 호흡을 맞출까.

최근 영화계에 따르면, ‘공조’로 대박을 터뜨린 김성훈 감독이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오르면서 블록버스터 작품을 연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역린’ 이후 부진을 겪은 현빈 역시 ‘공조’로 흥행 배우로 거듭나게 됐고 이에 함께 작업한 김성훈 감독을 신뢰하게 돼 다시 한 번 작업을 같이 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공조’ 촬영 당시 김성훈 감독과 현빈의 호흡이 굉장히 좋았다”라며 “또한 영화 결과가 좋아서 서로 함께 작업을 하고 싶어 하는 것 같더라”고 전했다.

하지만 현빈은 아직까지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현빈 소속사는 14일 동아닷컴에 “제안을 받은 것은 맞지만 시나리오를 최근에 받았기 때문에 아직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출연을 확정 지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창궐’은 병자호란 이후 인간의 살을 물어뜯고 피를 마시는 야귀(夜鬼)가 조선에 창궐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밤에 나타나는 귀신을 뜻하는 야귀는 햇빛이 들지 않는 밤에 활동하며 야귀에 물린 인간들 역시 야귀로 변하게 되는 조선시대 좀비물을 그리게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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