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는 이미 ‘콘테표’ 첼시에 무릎을 꿇었다

입력 2017-02-14 1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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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4경기(리그 3경기)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리그 우승은 불가능한 것일까.

먼저 맨시티는 현재 16승4무5패(승점 52점)로 리그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는 19승3무3패(승점 60점)를 기록 중인 첼시. 맨시티는 첼시에 승점 8점이 뒤진 상태로 격차 줄이기가 최우선인 상황이다.

하지만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격차 줄이기'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1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옴니스포츠'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그 역전 우승은 여전히 어려운 것"이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역전 우승은 매우 어렵다. 첼시에 3경기 패배를 받아내야 하는데 그것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게다가 골득실 차도 많이 난다"며 역전 우승 어려움에 대해 말했다. 골득실만 봐도 첼시(34)가 맨시티(22)보다 월등히 높다.

이어 "위 조건들이 갖춰지는 건 물론, 우리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전승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모두 잘 알 것이다"면서 "우리가 해야할 것은 눈 앞의 경기에서 싸워 나갈 뿐"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올 시즌을 시작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과르디올라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첼시)의 맞대결은 이미 결정난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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