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DA:다] ‘조작된 도시’ 꾸준한 흥행…청신호는 계속 켜질까

입력 2017-02-15 0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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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현 감독의 영화 ‘조작된 도시’가 개봉 이후 꾸준히 정상을 차지하며 흥행 청신호를 켜고 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작된 도시’는 14일 14만 4311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34만 7385명이다.

개봉 4일째 100만 관객을 동원, 올해 개봉작 중 최단 기간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영화 흥행 바톤을 ‘조작된 도시’는 개봉 이후 꾸준히 정상을 유지하고 있어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조작된 도시’가 계속해서 정상을 유지할 수 있을 지는 모른다. 이유는 15일 개봉하는 ‘재심’과 ‘그래, 가족’ 때문이다.

실화인 ‘약촌 오거리 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재심’은 탄탄한 이야기와 대세 배우인 강하늘과 정우의 인생 연기를 펼쳤다는 호평이 있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요원, 정만식, 이솜, 정준원 주연의 영화 ‘그래, 가족’ 은 오랜만에 충무로에 등장한 가족극으로 주말에 극장 나들이에 나서는 가족 관객층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작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쾌한 범죄액션이냐, 가슴을 울리는 실화냐, 아니면 감동을 줄 가족극이냐. 관객들은 무엇을 선택하게 될까.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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