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드림’ 고수 “추락 연기할 때 부상…끝인 줄 알았다”

입력 2017-02-15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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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드림’ 고수 “추락 연기할 때 부상…끝인 줄 알았다”

배우 고수가 위험천만한 순간을 회상했다.

고수는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루시드 드림’ 기자간담회에서 추락 신과 관련해 “연기할 때 와이어를 다리에 묶고 떨어졌는데 당시 벽에 목을 부딪쳤다. ‘끝인가’ 싶었다. 다행히 감각이 살아있어서 천만다행이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10kg을 찌웠다가 극 중 아이가 유괴된 후 캐릭터를 위해 다시 감량한 것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고수는 “초반부에 아이를 유괴당하고 3년의 시간이 지났다. 대호의 마음에 대해 생각해봤다. 그가 약한 상태로 시작했으면 해서 살도 빼고 힘이 빠진 상태로 촬영장에 갔다. 때문에 후반부 액션 장면에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다”고 말했다.

‘루시드 드림’은 대기업 비리 고발 전문 기자 ‘대호’(고수)가 3년 전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을 이용, 감춰진 기억 속에서 단서를 찾아 범인을 쫓는 과정을 그린 SF 스릴러 영화다. 고수 설경구 강혜정 그리고 박유천이 출연한 작품으로 2월 22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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