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열살차이’ 황승언 “남자 볼 때 오직 얼굴만 본다”

입력 2017-02-16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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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살차이’가 15일 첫방송된 가운데 황승언 황보 최여진의 솔직한 입담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tvN ‘나이혁명 로맨스-열살차이’에서는 10살 연상남, 10살 연하남과 각각 만남을 가져보는 황보, 최여진, 황승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30대 후반의 맏언니 황보는 만만치 않은 장시간 데이트에 피곤함을 토로하는 한편, ‘일반인 강동원’을 이상형으로 꼽아 MC 성시경, 이기광 등 출연자들 간 논쟁에 불을 붙혔다.

성시경이 “‘일반인’과 ‘강동원’은 합쳐질 수가 없는 세상에 없는 단어”라고 지적하자, 황보는 “성시경은 착하게 생겼지만 착하지 않다. 반면 강동원은 착할 것 같은 느낌이 있다”고 반격해 웃음을 안겼다.

슈퍼모델 출신의 배우 최여진은 우월한 각선미에도 불구하고 ‘돼지’라고 불린 사연을 밝혔다. “통통한 볼 살 때문에 남자 모델 선배에게 ‘돼지야!’라고 불린 적이 있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갓 서른을 맞이한 배우 황승언은 “주로 20대 초반의 대학생 역할을 많이 맡아서, 이 프로그램에서 실제 나이가 부각되는 점이 살짝 부담스러웠다”면서도 “남자를 볼 때 오직 얼굴만 본다”, “남자에게 들었던 가장 충격적인 말은 ‘핵노잼’”이라며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한편 황승언 황보 최여진 외에 MC 성시경과 이기광 역시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환상적인 케미를 자랑하며 거침없는 입담을 주고받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열살차이’ 황승언 황보 최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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