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해트트릭’ 토트넘, 풀럼 잡고 8강 진출… 손흥민 풀타임

입력 2017-02-20 0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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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케인, 손흥민, 델레 알리(왼쪽부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풀럼FC를 누르고 8강에 안착, 우승컵을 향해 순항했다.

토트넘은 19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16~17시즌 잉글리시 FA컵 16강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의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경기는 토트넘의 압도적인 경기가 예상됐지만 풀럼의 깨알같은 공격도 종종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예상대로 선제골은 토트넘에서 나왔다.

전반 16분 트리피어의 빠른 스로인에 이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에릭센이 문전으로 뛰어 들어오던 케인을 보고 바로 연결, 케인은 원터치 골을 도왔다.

이후 토트넘은 좌우 가리지 않고 공격을 펼쳤으나 아쉬운 기회를 여러 차례 날리며 추가골엔 실패했다. 결국 전반전은 그대로 끝이 났다.

후반 들어 경기 양상은 더욱 토트넘의 주도로 진행됐다. 후반 시작 불과 6분 만에 케인의 추가골이 터져나왔다. 도움 또한 첫 골과 마찬가지로 에릭센의 발끝에서 나왔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후반 28분 알리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케인은 침착하게 니어포스트를 공략, 팀의 세 번째 골이자 자신의 해트트릭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30분 케인을 빼고 무사 시소코를 투입하며 중원을 더욱 강화했다. 공격 보단 수비 체제로 돌아가겠다는 의미였다. 이후 경기는 추가 득점없이 토트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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