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내년이면 불혹, 아쉽다…마음은 20대”
불멸의 스타일 아이콘 이효리가 컴백을 앞두고 매거진 ‘하이컷’ 표지를 장식했다.
이효리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아름답고 건강한 보디라인을 과시했다. 햇볕에 그을린 듯한 피부와 새까만 머리카락, 화장기를 옅게 거둔 얼굴에서 신비로운 분위기가 전해진다. 스포티한 브라톱과 레깅스, 가벼운 집업 재킷 등 스포티한 아이템을 이효리만의 강렬한 카리스마로 완벽 소화한 모습이다.
이효리는 화보 촬영 뒤 가진 인터뷰에서 6집 앨범 준비 상황과 햇수로 데뷔 20주년을 맞는 것 등에 대해 진솔한 속내를 꺼내 보였다.
먼저 이효리는 선배 가수인 엄정화의 컴백 준비 과정을 지켜본 점이 자신의 6집 준비에 큰 자극과 동기부여가 된 사실을 공개했다.
“사실 전 앨범을 낼 생각이 없었어요. 언젠가 내야지 하는 마음만 있었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었거든요. 근데 (엄)정화 언니가 이번에 앨범 낼 때 같이 듀엣곡을 하나 하고 싶다고 해서 흔쾌히 녹음하러 서울에 와서 2년 만에 녹음을 했어요. 그때 감각이 뭔가 살아났다고 해야 하나, 하고 싶단 마음이 구체적으로 들었어요. (중략) 언니가 열심히 준비하면서 신나 하는 모습이 저에게도 좋은 자극이 된 것 같아요. 그때부터 일사천리로 저도 회사를 계약하고 그동안 써놓은 데모곡을 다시 꺼내서 들어보고 그러면서 급속도로 앨범 진행이 된 거죠. 언니는 저에게 항상 선배로서, 친한 언니로서 격려와 동기 부여를 주는 존재인 것 같아요.”
1998년 데뷔한 이효리는 올해 햇수로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지나온 시간과 자연스러운 나이듦에 대해 이효리는 담담히 말했다.
“세월이 참 빨리 지나간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그 안에서 많은 일이 있었기 때문에 천천히 지나간 것 같기도 해요. 데뷔 몇 주년에 대한 큰 감회는 없어요. 근데 올해 서른아홉 살, 1년만 더 있으면 마흔이 된다는 게 조금 실감이 안 나더라고요. 마음은 아직도 이십대 같고 아직도 하고 싶은 게 많은데 내 나이가 벌써 사십이 됐구나 그런 생각. 그래서 아쉬운 면이 조금 있어요.(웃음)”
“이제는 저에게 꽃처럼 예쁘길 바라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요.(웃음) 이미 꽃처럼 예쁜 스타도 많고. 저도 한때 그랬지만. 이제는 저한테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들이 그런 젊은 아름다움은 아닌 것 같아요. 뭔가 좀 더 따뜻하고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선배나 언니 같은 느낌을 바라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이효리의 화보는 하이컷 192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불멸의 스타일 아이콘 이효리가 컴백을 앞두고 매거진 ‘하이컷’ 표지를 장식했다.
이효리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아름답고 건강한 보디라인을 과시했다. 햇볕에 그을린 듯한 피부와 새까만 머리카락, 화장기를 옅게 거둔 얼굴에서 신비로운 분위기가 전해진다. 스포티한 브라톱과 레깅스, 가벼운 집업 재킷 등 스포티한 아이템을 이효리만의 강렬한 카리스마로 완벽 소화한 모습이다.
이효리는 화보 촬영 뒤 가진 인터뷰에서 6집 앨범 준비 상황과 햇수로 데뷔 20주년을 맞는 것 등에 대해 진솔한 속내를 꺼내 보였다.
먼저 이효리는 선배 가수인 엄정화의 컴백 준비 과정을 지켜본 점이 자신의 6집 준비에 큰 자극과 동기부여가 된 사실을 공개했다.
“사실 전 앨범을 낼 생각이 없었어요. 언젠가 내야지 하는 마음만 있었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었거든요. 근데 (엄)정화 언니가 이번에 앨범 낼 때 같이 듀엣곡을 하나 하고 싶다고 해서 흔쾌히 녹음하러 서울에 와서 2년 만에 녹음을 했어요. 그때 감각이 뭔가 살아났다고 해야 하나, 하고 싶단 마음이 구체적으로 들었어요. (중략) 언니가 열심히 준비하면서 신나 하는 모습이 저에게도 좋은 자극이 된 것 같아요. 그때부터 일사천리로 저도 회사를 계약하고 그동안 써놓은 데모곡을 다시 꺼내서 들어보고 그러면서 급속도로 앨범 진행이 된 거죠. 언니는 저에게 항상 선배로서, 친한 언니로서 격려와 동기 부여를 주는 존재인 것 같아요.”
1998년 데뷔한 이효리는 올해 햇수로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지나온 시간과 자연스러운 나이듦에 대해 이효리는 담담히 말했다.
“세월이 참 빨리 지나간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그 안에서 많은 일이 있었기 때문에 천천히 지나간 것 같기도 해요. 데뷔 몇 주년에 대한 큰 감회는 없어요. 근데 올해 서른아홉 살, 1년만 더 있으면 마흔이 된다는 게 조금 실감이 안 나더라고요. 마음은 아직도 이십대 같고 아직도 하고 싶은 게 많은데 내 나이가 벌써 사십이 됐구나 그런 생각. 그래서 아쉬운 면이 조금 있어요.(웃음)”
“이제는 저에게 꽃처럼 예쁘길 바라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요.(웃음) 이미 꽃처럼 예쁜 스타도 많고. 저도 한때 그랬지만. 이제는 저한테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들이 그런 젊은 아름다움은 아닌 것 같아요. 뭔가 좀 더 따뜻하고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선배나 언니 같은 느낌을 바라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이효리의 화보는 하이컷 192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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