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투혼’ 이승훈,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男5000m 亞 신기록

입력 2017-02-20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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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강이 부상을 당한 이승훈이 2017년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남자 50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는 투혼을 발휘했다.

이승훈은 20일 일본 홋카이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에서 6분24초3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2011년 1월 자신이 세운 아시아 기록(6분25초56)을 6년 만에 경신란 것이다. 이승훈의 뒤를 이어 일본의 츠시야 료스케(6분29초67)가 은메달, 일본의 이치노세 세이타로(6분31초84)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이승훈은 지난 10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개최된 2017 ISU 스피드스케이팅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 팀 추월 경기 중 넘어지면서 스케이트날에 오른 정강이가 베이는 부상을 당해 8바늘을 꿰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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