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7330] 한일청소년 동계스포츠 교류

입력 2017-02-2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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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일본 이와테와 아키타현에서 열린 한일청소년 동계스포츠 파견교류에 참가한 선수들. 사진제공 ㅣ 대한체육회

스키·아이스하키 등 4종목 292명 참가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서울과 강원도에서 제15회 한·일 청소년동계스포츠 초청교류를 실시한다. 이번 초청교류에는 스키, 빙상, 아이스하키, 컬링 4종목의 한국선수단 144명, 일본선수단 148명 등 총 292명의 양국 청소년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한·일청소년 동계스포츠교류는 지난 1월 일본 이와테와 아키타현에서 개최된 제15회 한일청소년동계스포츠 파견교류에 이어 후속으로 진행되는 초청교류 행사이다. 중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동계종목 선수들이 참여한다. 빙상·아이스하키·컬링 종목은 서울에서, 스키 종목은 강원도에서 열린다. 합동훈련, 공식경기 등 스포츠교류와 문화교류가 진행된다.

2010 벤쿠버동계올림픽대회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 이호석 선수 등 스포츠스타들을 초빙해 양국 선수들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 포토타임을 개최하는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서울 경복궁, 강원 정강원 방문 등 다양한 문화 체험 및 역사탐방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청소년 선수들이 우리나라를 체험하고, 양국 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친목의 장이 펼쳐지게 된다.

대한체육회는 1996년 6월 제주에서 개최된 한·일정상회담의 한·일 문화교류 확대 방침에 따라, 양국 청소년의 스포츠와 문화 교류 및 국제친선을 도모할 목적으로 매년 한·일청소년스포츠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1997년 하계종목부터 시작됐으며, 동계종목은 2002년 한·일 공동 미래 프로젝트 합의에 따라 2003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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