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6’ 이수민과 ‘K팝스타3’ 이채연-이채령 자매의 ‘평행이론설’이 화제다.
지난 19일 밤 방송된 SBS ‘K팝스타6 – 더 라스트 찬스’ (이하 ‘K팝스타6’)에서는 ‘배틀오디션’ 본 무대에 이어 막상막하 2위 재대결이 펼쳐졌다. 극도의 긴장감과 죽음의 조 편성 등 예상치 못한 변수 앞에 각 조 1위로 손꼽히던 실력자들이 재대결로 맞붙게 된 상황. 이 날 샤넌, 한별, 이수민, 전민주, 이성은, 마은진 등의 재대결 무대가 공개된 가운데 SNS 상에서 이수민의 무대를 두고 ‘평행이론설’이 제기 돼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SBS 공식 페이스북 ‘SBSNOW’와 ‘K팝스타6’ SNS 페이지에는 이수민의 재대결 무대에 ‘K팝스타3’에 출연했던 이채연-이채령의 무대를 절묘하게 섞은 영상이 업로드 됐다.
‘K팝스타’ 시즌3 당시 ‘완전채’라는 팀명으로 무대에 나섰던 이채연-이채령 자매는 걸 그룹을 연상시키는 외모와 뛰어난 춤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참가자이다. 연습생 출신 참가자인 이수민 역시 ‘K팝스타6’에서 주목 받고 있다. 이채연-이채령 자매와 이수민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 두 팀 모두 각 시즌 ‘배틀오디션’에서 2위에 그쳐 재대결에 나섰고, 똑같이 셰어 로이드의 ‘Swagger Jagger’를 선곡해 춤과 노래를 선보였던 것.
공개된 편집 영상에서는 마치 두 팀이 한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듯 노래와 댄스 브레이크가 이어져 시선을 끌었다. ‘순위’와 ‘선곡’ 외에도 이수민과 이채연-이채령 자매 모두 ‘K팝스타’ 캐스팅 오디션 당시 박진영에 발탁돼 JYP 트레이닝을 받았다는 공통점도 있었다.
이채연-이채령 자매는 시즌3에서 TOP 10으로 향하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하고 말았다. 지난주, 유희열로부터 “AR 같았다"고 가창력을 칭찬받았던 이수민이 과연 ‘평행이론설’을 극복하고 시즌6의 TOP 10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주 방송 말미에는 100인의 시청자 심사위원단 앞에 위풍당당하게 등장한 TOP 10의 무대가 예고돼 궁금증을 높였다. TOP10 참가자들의 최종 라인업과 이들의 경연 현장은 26일 밤 9시 15분,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6’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