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감독 “AS모나코, 왜 리그앙 선두인지 이해”

입력 2017-02-22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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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 ⓒGettyimages이매진스

펩 과르디올라 감독.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펩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AS모나코(프랑스)에 신승했다.

맨시티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S모나코와의 경기에서 5-3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내달 16일 있을 2차전에서 여유를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됐다.

맨시티에서 선제골이 터져나왔다. 전반 26분 사네의 패스를 받은 라힘 스털링이 가볍게 차 넣으면서 리드를 따냈다. 하지만 전반 32분과 40분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빼앗겼다.

맨시티도 추격을 계속했다. 후반 13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동점골을 넣었다. 뒤이어 맨시티는 한 골을 추가 허용했지만 아구에로가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성곡시키면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이후부터는 맨시티의 공격이 더욱 살아나기 시작했다. 후반 32분 터진 존 스톤스의 골을 시작으로 후반 38분 사네의 추가골로 스코어를 순식간에 5-3으로 벌렸다. 아구에로는 이날 2득점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선봉자가 됐다.

경기 직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많은 일들이 일어났지만 결국 우리의 행운으로 끝이 났다. 정신적으로 우리 팀 선수들이 침착했다"면서 "베테랑 선수들뿐만 아니라 젊은 선수들의 팀 플레이도 훌륭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경기 경험은 앞으로의 미래를 위한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모나코 공격진의 파괴력에 대해 "그들은 시즌 80골을 넣고 있다. 체력적으로도 강했다. 리그앙 선두를 달리는 이유를 알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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