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산타나, 외야수로 나갈 일 없다… 1루-DH로 기용

입력 2017-02-23 0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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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산타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최고의 모습을 보인 카를로스 산타나(31,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외야로 나가는 일은 없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 테리 프랑코나 감독의 말을 인용해 산타나 기용 방안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프랑코나 감독은 산타나를 외야로 내보낼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 산타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루,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산타나는 메이저리그 데뷔 당시에는 포수였으나 2011년부터 1루수로도 나섰고, 2012년에는 좌익수로 뛴 경험이 있다. 지난해에는 1루와 지명타자로만 나섰다.

앞서 산타나는 이달 초 라디오 인터뷰에서 외야수로 뛸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자신의 활용 폭을 넓히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산타나를 외야수로 기용할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 클리블랜드 외야에는 마이클 브랜틀리, 타일러 나퀸, 로니 치즌홀 등이 있다.

산타나는 메이저리그 8년차를 맞이할 내야수. 지난해 158경기에서 타율 0.259와 34홈런 87타점, 출루율 0.366 OPS 0.865 등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이자 OPS를 기록했다. 또한 6년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을 이어갔다. 타율은 낮지만 한 방을 갖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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