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심’ 악역 한재영, 역대급 분노유발자 등극

입력 2017-02-23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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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재심’ 속 한재영이 명품 악역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한재영이 선보이는 ‘백철기’ 캐릭터는 정의와는 거리가 먼 형사다. ‘백철기’는 죄 없는 어린 소년들에게 죄목을 붙이며 본인 실적을 높여온 악질 중에 악질 경찰이다. 한재영은 연극과 영화 등 다양한 작품에서 쌓아온 내공을 발휘해 끊임없는 고민과 연구 끝에 누구보다 악독한 ‘백철기’를 스크린에 탄생시킬 수 있었다.

한재영은 언론시사회에서 본인의 연기에 “많이 부담스러웠는데, 저는 연기자이기 때문에 대본대로 그 안에서 제 상상력을 발휘해서 열심히 임했다”고 전한 바 있듯 역에 완벽하게 임했으며, 관객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수 있을 정도의 연기 열연을 선보인다. 이렇듯 한재영은 ‘재심’을 통해 또 한번 연기 경력에 한 획을 그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 ‘재심’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소재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과 억울한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가 다시 한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재진행형 휴먼드라마다. ‘재심’은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대한민국에게 깊은 공감을 전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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