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나인’ 측 “류원 휴대폰, 판도라의 상자…진실공방有”

입력 2017-02-23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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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나인’ 측 “류원 휴대폰, 판도라의 상자…진실공방有”

정경호와 민성욱이 비밀스럽게 상자를 옮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23일 방송될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크리에이터 한정훈 극본 손황원 연출 최병길) 12회의 한 장면으로 서준오(정경호 분)와 오조사관(민성욱 분)이 똑같은 상자를 들고 있어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더불어 전달받은 상자를 심각하게 펼치고 있는 조희경(송옥숙 분)의 모습까지 더해져 속에 들어 있는 물건의 정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어제 방송된 11회 말미에선 실종자 유류품이 도착했다는 보고를 받은 조희경이 특조위는 이미 해산했다며 오조사관에게 대수롭지 않게 태우라고 지시했던 터. 또한 윤검사(양동근 분)가 유류품 목록 중 동생 소희(류원 분)의 휴대폰을 발견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때문에 사진 속 상자에는 그녀의 휴대폰이 들어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과연 이 휴대폰에는 무인도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서준오를 위기에서 구해 낼 무언가가 들어있는 것은 아닐지 관심이 쏠린다. 무엇보다 이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움직이게 될 서준오의 활약에도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이미 무인도 사건의 범인을 서준오로 발표, 사건을 종결하고 해산한 특조위가 다시 관련 물품에 신경 쓰게 된 이유에도 의문이 더해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준오와 조희경, 그리고 장도팔(김법래 분)까지 가세해 윤소희의 휴대폰을 확인하기 위해 뛰어들 예정. 누군가는 진실을 덮기 위해, 누군가는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펼쳐질 휴대폰 쟁탈전에 안방극장의 관심과 기대가 상승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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