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아내’ 고소영 “대중과 가까워지고 싶었다…복귀 부담”

입력 2017-02-23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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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소영이 10년만의 복귀작으로 KBS2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를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23일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선 KBS2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고소영은 이날 “10년 만의 복귀라 부담스럽다”며 “10년동안 개인적 삶을 살고 있었다. 작품은 이전에도 접할 수 있었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하지만 미루다보면 다시 연기하기 어려워질 것 같아서 적극적으로 작품을 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완벽한 아내’ 대본을 봤다. 대중들이 내게 갖고 있는 편견, 이미지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안타까웠다”며 “극 중 캐릭터인 심재복과 비슷하다. 공감했고 시청자에게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선택했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완벽한 아내’는 돈 없고, 사랑(잠자리) 없고, 이름과는 정 반대로 복 없는 3無 막다른 인생에 맞짱을 선언한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릴 줌마미코(아줌마+미스터리+코믹)드라마다.

고소영이 10년만의 복귀 작으로 선택한 드라마로 화제며 고소영은 집 밖에서는 아줌마라는 명사가 따라붙는 수습사원, 안에서는 우유부단한 남편 구정희(윤상현)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심재복 역을 맡았다. 고소영 외에도 윤상현, 조여정(문제적 주부 이은희 역), 성준(야망있는 변호사 강봉구 역) 등이 출연한다.

‘화랑’ 후속으로 오는 2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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