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비(MIYAVI) 내한공연 성황리 마무리, 7월1일 재방문

입력 2017-02-23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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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포레스트

일본 인기 아티스트 미야비(MIYAVI)가 지난 2월 19일,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진행된 내한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MIYAVI World Tour in SEOUL 2017 Firebird ~ with Crossfaith라는 타이틀로 개최된 이날 공연은 일본 인기 밴드 크로스페이스(Crossfaith)와 미야비의 조인트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재일교포이기도 한 미야비는 “한국은 나의 제2 고향”, “한국은 언제나 뜨겁다”, “한국 팬들은 특별하다”라고 말하며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미야비는 스스로 자신의 SNS에 팬들의 선물 사진 및 서울시내에서 찍은 다양한 셀카를 올리는 등 바쁜 투어과정에도 팬들을 향한 팬 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공항 및 공연장 주변에서 팬들의 사인 세례에도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환히 웃으며 팬들 한 명 한 명에게 친절히 사인을 하고 대화를 나누어 큰 환호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작년 8월에 발매한 'Firebird' 앨범 수록곡 'Fire bird', 'Dim it', 'Raise me up' 등을 중심으로 기존 히트곡 'What’s my name', 'Horizon', 'The Others' 등을 선보였다.

특히, 앵콜 곡으로 부른 10년전 곡 '愛しい人(이토시이히토)'의 전주가 흘러나오자 모든 관객은 열광적인 떼창으로 화답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데뷔연수가 15년인 만큼 일본에서는 10년전 노래를 부르지 않는 미야비지만, 한국 공연에서만큼은 오래 전부터 그를 기다려 온 국내 팬들을 위한 셋리스트를 구성해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미야비는 7월 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 한일 SUPER ROCK Great Meeting’ 한일 록 콘서트에 참가하기 위해 다시 내한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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