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상철-김동욱, 전주 청각장애인 가정에 교복구입비 후원

입력 2017-02-23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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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동욱(오른쪽 첫번째)과 박상철(오른쪽에서 세번째)이 23일 전북 전주시수화통역센터를 찾아 청각장애인 가정에 교복 구입비 후원금을 전달한 뒤 수화통역센터 관계자들 격려를 위해 찾은 이도영 국민의당 도의원과 ‘사랑합니다’를 뜻하는 수화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그맨 박상철과 김동욱 등 3인이 청각장애인 가정 2곳에 교복구입비후원금 총 100만원을 전달했다.

23일 전북 전주시수화통역센터 측은 박상철과 김동욱 등 3인의 청각장애인 가정에 교복구입비후원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상철과 김동욱은 “전주지역 지인으로부터 중학교 입학을 앞둔 청각장애인 자녀가 교복 마련이 어렵다는 말을 듣고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해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마련했다”며 “시청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기부를 통해 돌려 줄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사회 환원사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개그맨 박상철은 23일 전북 전주시수화통역센터를 찾아 청각장애인 가정에 교복 구입비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후원금을 받은 청각장애인 부모는 “자녀가 중학교에 입학하는데 이번 후원으로 새 교복을 사서 입혀줄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수화로 전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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