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경리부, 남궁민 등짝 스매싱도 유쾌상쾌통쾌

‘김과장’ 경리부, 남궁민 등짝 스매싱도 유쾌상쾌통쾌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 남궁민이 경리부 직원들에게 요란법석한 등짝 인디안밥을 당한다.

23일 '김과장' 10회에서는 남궁민이 남상미-김원해-김강현-조현식-류혜린-김선호 등 경리부 직원들에게 인디안밥 세례를 받고 있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테이블 위에 납작 엎드려있는 남궁민의 등을 향해 경리부 직원들이 ‘일심동체’로 손바닥 스매싱을 날리는 장면. 고성을 지르는 남궁민과 활짝 웃으며 ‘인디안밥’을 행하고 있는 경리부 직원들의 극과 극 표정이 유쾌하고 화끈한 웃음 폭탄을 예고한다.

이 장면은 최근 경기도 수원에 있는 ‘김과장’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남궁민을 비롯해 남상미-김원해-김강현-조현식-류혜린-김선호 등은 이 장면의 묘미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내놨던 상태. 리허설 도중 ‘애드리브의 신’답게 김원해는 자신의 윗옷을 벗어 들고는 펄럭거리며 남궁민의 등짝을 내리쳤고, 이를 지켜보던 다른 배우들은 한꺼번에 웃음보를 터트렸다. 특유의 코믹함으로 재치 만점 애드리브를 던진 김원해로 인해 현장은 웃음바다를 이뤘던 것이다.

특히 남궁민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애드리브를 선보인 김원해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며 애드리브의 달인 김원해에게 존경을 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평소 다른 장면을 촬영할 때에도 경리부 직원들은 신선한 애드리브와 각양각색 제스처를 선보여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터. 한 마음 한 뜻으로 개그본능을 투척, 열연을 이어가는 ‘김과장 군단’으로 인해 현장에서는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는 귀띔이다.

제작진은 “자존심이 구겨진 채로 무시당하던 경리부가 남궁민으로 인해 일대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라며 “과연 남궁민이 ‘등짝 인디안밥’을 당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경리부 해체라는 엄청난 사안 앞에서 경리부는 어떤 회생안을 만들어낼 지 오늘 방송될 10회 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김과장’ 10회는 23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로고스필름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