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KBS 2TV ‘김과장’에서 경리부의 회생안 절차가 잘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차 방문한 서율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율은 “2주 안에 회생안 마련 못할시 이번 일 잘못하면 경리부는 회계부에 편입된다. 전혀 관련 없는 일을 한다”라며 “그만 두려면 그만둬라”고 말했다.
이에 김성룡은 “사원들의 사기는 진작시키는 못할망정 고춧가루를 뿌리면 어쩌냐”고 반발했다.
서율은 “여기는 당신이 일했던 조폭회사가 아니다. 몇 번을 이야기 하나. 사람들 기만한 짓 하지 마라”고 엄포를 했다.
이에 추남호(김원해)는 김과장에게 자리로 돌아가라고 하며 서율에게 “팀원들 관리를 못해서 죄송하다. 잘 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율은 “잘하는 거 바라지 않는다. 사고만 치지 말라”고 경고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