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대표’ 마퀴스, WBC 통해 ML 복귀 타진… 통산 124승

입력 2017-02-24 0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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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마퀴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과거 6년 연속 두 자리 승리를 기록하는 등 통산 124승을 거둔 제이슨 마퀴스(39)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후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마퀴스가 오는 3월 열리는 WBC 이후 메이저리그 복귀를 타진 중이라고 전했다.

마퀴스는 이스라엘 대표로 이번 WBC에 출전한다. 이스라엘은 한국, 네덜란드, 대만과 함께 서울 고척돔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한국과는 6일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르며, 7일 대만, 9일 네덜란드와 맞붙는다. 마퀴스가 어느 경기에 나설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마퀴스는 이번 WBC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겠다는 의도. 따라서 WBC 1라운드에서 전력을 다해 던질 것으로 보인다.

마퀴스는 지난 2000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카고 컵스, 콜로라도 로키스, 워싱턴 내셔널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미네소타 트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신시내티 레즈를 거쳤다.

지난 2004년부터 2009년까지는 6년 연속 10승 이상을 거두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010년부터는 내리막이었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 간 87경기에서 30승 35패와 평균자책점 5.0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특히 메이저리그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5년에는 단 9경기에서 47 1/3이닝을 던지며 3승 4패와 평균자책점 6.46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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