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라인’ 감독 “천만 배우 모인 영화, 소름끼치는 캐스팅”

입력 2017-02-27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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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라인’ 감독 “천만 배우 모인 영화, 소름끼치는 캐스팅”

양경모 감독이 영화 ‘원라인’의 캐스팅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 감독은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원라인’(제작 미인픽쳐스/배급 NEW) 제작보고회에서 임시완부터 김선영까지 캐스팅에 대해 “술자리에서 이야기하다가 ‘천만 배우’들이 모인 것을 알게 됐다. 놀라워서 나도 소름끼치더라”고 말했다.

이에 ‘변호인’ 임시완 ‘명량’ 진구 ‘암살’ 박병은 ‘베테랑’ 이동휘 ‘국제시장’ 김선영은 각자의 영화 명대사를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 감독은 “시나리오를 완성한 후 내가 원한 캐스트를 모두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그러면서 “연기에 대한 배우들의 태도 덕분에 이렇게 모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모두 캐릭터의 동기와 목적을 끊임없이 토론하더라. 내가 고집스럽고 집요하게 요구할 때도 배우들이 큰 에너지를 가지고 덤벼줬다. 큰 에너지가 되어서 시너지가 난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원라인’은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가 전설의 베테랑 사기꾼 ‘장 과장’을 만나 모든 것을 속여 은행 돈을 빼내는 신종 범죄 사기단에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진구 임시완 박병은 이동휘 김선영이 출연하고 양경모 감독이 연출한 ‘원라인’은 3월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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