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신사들’ 가니 ‘아버지’ 온다…격 다른 가족극 예고

입력 2017-02-27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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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신사들’ 가니 ‘아버지’ 온다…격 다른 가족극 예고

KBS2 새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가 격이 다른 주말 가족극의 등장을 예고했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화목한 부부 변한수(김영철 역)와 나영실(김해숙 역), 개성만점 4남매로 이루어진 변씨 가족에게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려낼 감동코믹 가족극. 흥미로운 전개는 물론 탄탄한 연출력으로 중무장해 시청자의 눈물과 웃음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버지가 이상해’ 속 변씨 부부와 그들의 4자녀 이유리(변혜영 역), 정소민(변미영 역), 민진웅(변준영 역), 류화영(변라영 역)은 각 캐릭터가 품고 있는 가족과 삶, 사랑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녹여낼 예정이다. 자식을 위하는 부모의 마음과 그를 깨닫지 못하는 자식들의 갈등을 조명, 현실에서는 쉽게 해결하지 못하는 생각의 간격을 좁히며 온 세대의 공감 포인트를 저격한다.

다양한 상황과 위치에 놓인 캐릭터들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문제들도 짚는다. 결혼을 졸업한다는 의미로 요즘 중장년층 사이에서 화제를 몰고 있는 ‘졸혼’이나 결혼을 두려워하는 젊은층의 ‘결혼 인턴제’를 향한 관심, 취준생들의 애환과 고민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에 단조로운 일상만을 표현할 주말극이 아니라 사회의 현실을 반영하고 남녀노소 시청자의 공감을 자아낼 진국 주말 드라마의 등장이 기다려진다.

감동과 웃음의 완벽한 조화는 ‘아버지가 이상해’를 차별화시킬 또 다른 부분. 가족이라면 누구든 공감할 따뜻한 이야기를 풀어감과 동시에 류수영(차정환 역)과 이유리의 톰과 제리 케미, 민진웅과 이준혁(나영식 역)의 아재개그 케미 등 코믹적인 요소를 접목해 주말 안방극장을 더욱 다채롭게 만든다.

‘아버지가 이상해’ 한 관계자는 “현실성 없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법한 사실적 에피소드들과 사회가 품고 있는 문제들을 유쾌하게 풀어갈 작품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다채로운 스토리와 캐릭터들의 향연을 기대케 하고 있는 ‘아버지가 이상해’는 오는 3월 4일저녁 7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iHQ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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