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아역 이나윤, 눈빛만으로 강한 존재감

입력 2017-02-27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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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아역 이나윤, 눈빛만으로 강한 존재감

아역배우 이나윤이 OCN ‘보이스’에서 짧지만 강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지난 주 방송된 ‘보이스’ 11, 12화에서는 노숙자들을 상대로 불법 임상실험을 하고 장기를 척출해 중국으로 판매하는 복지원의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이나윤은 복지원에서 지내고 있는 어린이 새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온몸이 멍투성이인 새봄은 무진혁(장혁 분)의 손길이 닿자 두려움에 떨며 마치 복지원에서 오랜 시간 학대를 받아온 것을 짐작케 했고, 이나윤은 그런 새봄을 눈빛과 표정, 행동만으로도 완벽히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또 도망간 원장을 찾던 무진혁과 심대식(백성현 분)에게 원장실 구석에서 무서움에 떨고 있던 새봄은 두렵지만 두 형사의 설득에 원장의 위치를 알려주며 극의 긴장감이 흐르는 곳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처럼 이나윤은 성인배우들 사이에서 짧은 출연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존재감을 발휘하며 맡은 역할을 충분히 해내 시청자들에게도 많은 호평을 얻었다.

2014년 EBS 딩동댕 유치원 ‘봉구야 말해줘’로 데뷔해 MBC ‘내 딸, 금사월’, tvN ‘치즈인더트랩’, MBC ‘가화만사성’ 등 짧은 시간 동안 다수의 드라마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나윤은 올 한해 여러 작품을 두고 검토 중에 있으며 올 한해 바쁜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OCN ‘보이스’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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