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환. ⓒGettyimages이매진스
2016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대표팀의 '맏형' 김정환(34,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27일 대한펜싱협회에 따르면 김정환은 25~26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국제월드컵 펜싱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정환은 러시아의 카밀 이브라기모프(러시아)를 만나 15-12로 승리를 거둔 뒤 4강에서 구본길(28, 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11로 누르고 메달권을 향해 전진했다.
이후 마지막 결승전에서 김정환은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아론 스칠라(헝가리)를 만나 15-11 승리를 가져가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본길은 동메달을 따냈으며 한국 대표팀은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수확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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