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DA:다] ‘100만’ 23 아이덴티티, ‘200만’ 재심…스크린 쌍끌이

입력 2017-03-01 0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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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3 아이덴티티’와 ‘재심’이 스크린을 쌍끌이를 하며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3월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3 아이덴티티’는 지난달 28일 11만 6586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19만 6742명이다.

23개의 다중인격을 가진 남자 ‘케빈’(제임스 맥어보이)이 지금까지 나타난 적 없는 24번째 인격의 지시로 소녀들을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심리 스릴러 영화 ‘23 아이덴티티’는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이어 개봉 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정우와 강하늘 주연의 ‘재심’역시 끊임없는 관객 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개봉 14일째인 지난달 28일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에 박차를 가했으며 이날 7만 7859명의 관객을 모아 3위를 차지했다.

현재까지 완벽한 스크린 쌍끌이를 했던 ‘23 아이덴티티’와 ‘재심’이 계속해서 흥행 청신호를 켤 수 있을지는 삼일절 이후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삼일절 개봉작인 휴 잭맨 주연의 ‘로건’과 조진웅 주연의 ‘해빙’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로건’은 개봉 전날에 9만 8032명을 모으며 이미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고 있어 개봉 이후 순위가 기대되는 바다.

또한 26일(현지시각)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작품상’을 수상한 ‘문라이트’ 등 수상작들이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어 이들의 활약 역시 주목할 만 하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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