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액션 캐리 송승헌, 이영애 다시 구할까

입력 2017-03-01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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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빛의 일기’ 송승헌이 명품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SBS 수목 스페셜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연출 윤상호, 극본 박은령, 제작 ㈜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 이하 ‘사임당’)측은 1일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TV를 통해 11회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이겸(송승헌 분)은 휘음당(오윤아 분)이 보낸 수하들에 의해 고초를 겪고 있는 사임당(이영애 분)의 앞을 막아선다. 이겸은 “네 놈들은 대체 어디속한 무리기에 백주 대낮에 이런 행패를 부린단 말이냐? 정녕 포도청에 끌려가고 싶은 게냐?”고 호통을 치며 사임당을 돕기 위해 다시 한 번 나선다. 이겸의 말을 들을 리 없는 휘음당의 수하들이 이겸에게 시비를 걸며 험악한 분위기를 만들고 결국 소란이 벌어지고 만다.

수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화려한 무술 실력으로 하나, 둘 휘음당의 수하들을 제압하기 시작한 이겸은 능청스럽고 때론 진지했던 매력을 넘어 남성적이고 야성적인 카리스마로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도포자락 휘날리며 부채까지 이용해 차원이 다른 고품격 액션을 펼치는 이겸은 또 다른 매력 발산을 예고하고 있다. 이겸의 등장에 놀란 표정을 숨기지 못하는 사임당과 모든 현장을 몰래 바라보고 있는 지물전 수장 휘음당의 비밀스러운 모습도 포착되면서 한층 고조되며 긴장감을 불어넣을 세 사람의 갈등에 관심이 집중된다.

종이 생산에 나선 사임당과 이를 막아서는 지물전 행수 휘음당, 그리고 운평사 사건의 비밀을 추적하는 이겸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다시 한 번 휘몰아치는 전개와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림자처럼 사임당을 멀리서 바라만 보던 이겸이 운평사 참극의 전모를 알게 되면서 세 사람의 관계는 전환점을 맞게 되고 갈등 역시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사임당’ 제작관계자는 “운평사 사건의 전모를 알게 되면서 사임당과 이겸, 휘음당, 민치형, 중종의 관계까지 뒤틀리게 된다”며 “비밀을 알게 된 이겸의 맹활약이 전개되면서 그림자 사랑은 깊어지고 새로운 매력도 드러나게 될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임당’은 오늘(1일) 방송되는 11회 부터 본격 2막을 연다. 사임당은 유민들을 규합해 고려지 생산에 나서면서 휘음당과 종이 생산부터 예술, 교육 등 모든 면에서 대척점에 서 갈등을 심화시킨다. 운평사 참극의 진실을 알게 된 이겸은 민치형, 휘음당 부부를 향한 역습을 시작하는 한편 중종(최종환 분)과의 관계도 전환점을 맞게 된다. 고조된 갈등과 본격화 되는 이야기로 숨 막히는 전개가 펼쳐지게 될 ‘사임당’을 향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사임당’ 11회는 오늘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그룹에이트-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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