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부산점, 이전 10개월만에 매출 57% 증가

입력 2017-03-01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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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이 확장 이전 10개월 만에 매출이 57% 성장하면 성공적인 연착륙에 성공했다.

부산점은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 위치했다가 2016년 3월 센텀시티몰로 이전했다. 새로 이전한 센텀시티몰 부산점의 면적은 총 1만1901㎡로, 기존 파라다이스호텔 매장보다 약 27% 넓어졌다. 또한, 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과 바로 연결되는 등 접근성도 높아졌다.

럭셔리, 주얼리, 잡화, 화장품 등 약 400여개의 브랜드를 갖추고 있으며, 80개의 신규브랜드가 부산 면세점에서는 최초로 입점됐다. 또한 올해 안에 끌로에, 제냐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추가로 오픈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 부산점 관계자는 “기존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센텀시티몰로 이전하면서 부산 주요 관광지와 크루즈 관광 등 관광 접근성이 향상돼 방문객이 크게 증가했다”며 “특히 부산 국제영화제를 비롯 영화 ‘부산행’의 흥행으로 내국인 관광 붐이 일어나 외국인 관광객까지 부산 관심도가 높아진 것도 한몫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은 확장 이전 1주년을 맞아 4월13일까지 호텔숙박권, 항공권, 선불카드 등의 경품이벤트를 여는 등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편, 부산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96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41.9% 증가했다. 이는 국내 전체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 30.3%를 넘는 수치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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