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노브레인 이성우 “러블리즈 MV 출연, 부끄럽고 기뻐”

입력 2017-03-02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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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노브레인 이성우 “러블리즈 MV 출연, 부끄럽고 기뻐”



밴드 노브레인이 최근 근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또 멤버 이성우가 걸그룹 러블리즈에 대한 팬심을 드러낸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지난 28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는 ‘2017 K-POP 해외 쇼케이스’ 참가 뮤지션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 이후 노브레인은 동아닷컴과 만나 20주년 앨범 발매 이후의 계획과 러블리즈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노브레인은 “20주년 앨범을 냈다. 20주년 공연도 하면서 잘 지내고 있었다”고 근황을 전한 뒤에 “광화문도 갈 예정이다. 아마 내일(3월1일) 가서 열심히 하고 올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미니 앨범을 내지 않을까 싶다. 올해는 싱글 작업을 많이 해서 그때 그때 놀라게 해 드리겠다. 쉬는 텀 없이 싱글을 내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앨범을 내는 것 보다는 싱글로 공개하는 게 집중력도 더 높아지는 것 같다. 노브레인이 중견 밴드로 넘어가는 걸 선언한 게 작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팬들이 유입되는 멋진 현상이 있다. 그 팬들을 위해서면 공백기를 길게 두면 안 된다는 사명감이 있다”고 말했다.



20주년을 맞은 만큼 후배도 많아진 노브레인은 “음악을 좋아하는 데 경제적인 문제로 그만두는 친구들이 많다. 음악이 꼭 업이 아니어도 되는데, 그냥 취미로 하셨으면 좋겠다. 음악을 계속 안 놓고 동료들과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게 맞는 것 같다. 그걸 놓으면 후회를 하게 된다. ‘나도 예전에’ 이런 이야기만 하게 된다. 일주일에 한 시간이라도 좋으니, 놓치는 않았으면 좋겠다. 그게 정말 중요한 것 같다”고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성우에게 러블리즈의 쇼케이스에 깜짝 등장하고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에 대해서는 “갑자기 뮤직비디오 나온다고 해서 ‘뭐야’ 그랬는데, 부끄럽고 기쁘기도 하다. 굉장히 좋아하는 친구들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 싶었다. 새 앨범이 잘 된다면 무슨 일이든지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 파이팅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3월17일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개최되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에는 레드벨벳, 효린, 갤럭시익스프레스, 드렁큰 타이거, 윤미래(t), 노브레인, 빅포니가 참석한다. 이어 오는 5월18일부터 20일동안 열리는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TGE)에는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뷰렛, MC 스나이퍼, 모노톤즈가 무대에 오른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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