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별빛야행’ 궁중음식과 인왕산 야경까지… 7일부터 예매

입력 2017-03-02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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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별빛야행' 경복궁에서 조선시대 임금이 즐기던 수라를 맛보고 경회루에 올라가 인왕산 야경을 감상하는 ‘경복궁 별빛야행’이 이번 봄에도 진행된다.

2일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상반기 '대장금과 함께하는 경복궁 별빛야행'이 이달 20일부터 4월 14일까지 1일 2회 진행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인 '별빛야행'은 궁중음식 체험과 전통공연, 경복궁 야간해설 탐방이 결합된 행사다.

‘경복궁 별빛야행’ 관람객들은 본격 야간탐방에 앞서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 들러 왕과 왕비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슭수라상'을 맛볼 수 있다.

이후 '집경당․함화당'의 내부를 관람한 후 환하게 불을 밝힌 아늑한 분위기의 '향원정'에서 연꽃으로 가득한 연못의 정취를 감상한다.

이어 자리를 옮긴 관람객들은 평소 관람이 허락되지 않는 경회루 누상에 오른다. 이곳에서는 야경을 바라보며 전통음악을 감상한다.

한편, ‘경복궁 별빛야행’은 옥션을 통해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사전예매가 시작되며 한 사람당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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