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DA:다] 휴 잭맨·조진웅의 티켓 파워…‘로건’ ·‘해빙’ 쌍끌이 성공

입력 2017-03-06 0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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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잭맨의 ‘로건’과 조진웅의 ‘해빙’이 주말 극장가를 장악하며 쌍끌이에 성공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일부터 5일까지 ‘로건’은 63만 2956명의 관객을 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5일에는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해빙’도 만만치 않았다. 같은 기간 동안 43만 3181명의 관객을 모으며 2위를 차지한 것. 또한 누적관객 역시 90만 9687명으로 100만 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학생들의 방학이 끝나는 3월은 극장가에겐 ‘비수기’임에도 올해는 두 꽃중년의 배우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어 극장가가 웃고 있다.

특히,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로건’은 역대 청불 외화 최고 흥행작인 ‘킹스맨’의 8일보다 3일을 앞선 기록을 세웠으며 역대 ‘울버린’ 시리즈 사상 최단 기간에 100만 관객을 돌파해 계속해서 흥행 청신호를 켤 수 있을지 주목되기도 한다.

한편, ‘로건’은 능력을 잃어가는 ‘울버린’ 로건(휴 잭맨 분)이 ‘X-23’인 어린 소녀 로라(다프네 킨 분)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는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이며 ‘해빙’은 병원 도산 후 이혼을 한 승훈(조승우)이 자신의 집주인 아버지인 정노인(신구) 수면내시경 도중 살인 고백 같은 말을 듣고 의심을 하며 벌어지는 심리 스릴러물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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