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 “방송일 쉽지 않지만 미안함-죄책감 느껴”

입력 2017-03-06 0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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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 “방송일 쉽지 않지만 미안함-죄책감 느낀다”

방송인 유병재가 청년들의 희망을 찾아 나선다.

유병재는 2월 27일부터 방송된 EBS 4부작 다큐멘터리 ‘2017시대탐구 청년-평범하고 싶다’ 중 4부 ‘할 수 있을까?’에 출연한다. 유병재가 출연하는 4부는 3월 7일, 밤9시 50분 EBS 1TV에서 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1960년대 이후 처음 맞는 2%대 저성장 시대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에 주목했다. 청년들이 토로하는 ‘진짜’ 목소리를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선다.

유병재는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취지에 깊게 공감한 만큼 출연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병재는 청년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스페인과 대만으로 떠났다. 팍팍한 현실 속에서도 스페인과 대만의 청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는 이유를 소개한다.

유병재는 “방송 일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밤새 도서관에서 공부하며 매일 일을 찾아다니고, 면접을 보는 사람들보다 특별히 내가 더 고생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마치 나만 운이 좋아 혼자 탈출하게 된 것 같은 미안함과 죄책감 같은 게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E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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