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용 “아파트 층간 소음 피해 2년간 산속 은둔생활”

입력 2017-03-06 1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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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용 “아파트 층간 소음 피해 2년간 산속 은둔생활”

배우 최민용이 자연 동화를 위해 2년간 산속 생활을 하는 중 인근 마트를 애용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1대100’ 제작진에 따르면 조충현 아나운서는 최민용에게 10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심정을 물으며 “한동안 산에서 생활했다던데?”라고 말했다.

이에 최민용은 “2년 정도 산에서 생활했다”며 “아파트 층간 소음 문제 때문에 이참에 자연에 동화되어 자아 성찰의 시간을 가져보자는 마음으로 산속에 들어가게 됐다”고 산속 은둔 생활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산에서 1년 중 가장 더운 7, 8월을 제외하고는 장작이나 땔감을 준비했다”며 “그 외의 대부분의 시간은 사랑하는 어머니를 친환경적인 집에 모시고 싶은 마음에 직접 만들 수 있을 만한 물품들은 다 만들었다”고 산속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를 듣던 조충현 아나운서가 “그럼 다른 생필품들은 어떻게 해결했느냐”고 물었다. 최민용은 “인근 마트”라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정말 깊은 산속이 아니라면 대부분 산에서 생활하는 분들은 마트를 많이 애용한다”고 덧붙여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은 7일 화요일 밤 8시 55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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