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로드걸 임지우, “여성 파이터, 도전 자체가 대단”

입력 2017-03-06 1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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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3월 11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개최되는 ROAD FC 여성부리그 XIAOMI ROAD FC 037 XX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로드걸 임지우도 대회를 앞두고 막바지 몸매 관리에 여념이 없었다.

“지난 대회가 2월 11일이었는데 4주 간격으로 대회가 잡혀서 긴장 늦추지 않고 운동하고 지냈습니다. 특히 요즘은 운동에 재미가 붙어서 시간을 쪼개서라도 운동을 합니다.”

2015년 ‘아시아 로드걸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임지우가 로드걸 활동을 시작한지 벌써 3년차를 맞았다. 로드걸 활동과 함께 모델일도 병행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바쁘게 생활하고 있다고.

“로드걸 활동을 시작한 뒤 자신감도 커지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로드걸 활동이 저에게 단단한 디딤돌이 되어주는 것 같아요. 로드걸로서 봉사활동도 하게 되고 팬들과 함께할 수도 있고요. 그래서 시간이 갈수록 로드걸 활동에 애정이 가고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임지우는 지난달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진행된 ROAD FC 사랑♥나눔 프로젝트 여섯 번째 이야기 ‘2017 ROAD FC와 함께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에 참석했다. ROAD FC 선수들을 비롯해 자원봉사를 위해 함께한 팬들과 한자리에 모여 연탄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해 첫 번째 연탄봉사에도 참석했었는데 두 번째라 그런지 체력이 좋아진 건지 여유로워서 즐겁게 했어요. 그날 야외에서 팬분들과 어울려 점심도 먹고 뜻 깊은 시간이었죠.”

임지우는 XIAOMI ROAD FC 037 XX에 출전하는 여성 파이터들을 향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격투기라는 운동에 도전한 것 자체만으로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더 많은 여성 파이터분들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성 파이터분들 파이팅!”

한편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은 본선 진행에 앞서 지역 예선이 진행 중이다. 1월 28일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 2월 11일 인터내셔널 예선 A조, 2월 25일 러시아 지역 예선까지 진행되며 총 9명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3월 20일 일본 지역 예선, 4월 15일에는 인터내셔널 예선 B조 경기가 차례로 진행돼 본선 진출자를 추가로 결정지을 예정이다.

또한 ROAD FC (로드FC)는 여성부리그 ROAD FC XX (더블엑스)를 런칭했다. ROAD FC XX (더블엑스) 첫 대회는 오는 3월 11일 서울특별시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개최된다.

ROAD FC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중계된다. MBC스포츠 플러스에서 국내 TV 방송이 진행되고,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로 중국, 해외 팬들을 위해 ROAD FC 유투브 공식 채널 (https://www.youtube.com/roadfc) 에서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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