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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듀오 리쌍. 사진제공|리쌍컴퍼니
리쌍의 길과 개리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공동소유 건물의 임차인인 곱창집 ‘우장창창’ 서윤수 대표와 오랜 갈등을 벌여왔다. 리쌍은 2012년 건물을 매입한 뒤 2010년부터 ‘우장창창’을 운영해온 서 대표에게 가게를 비워달라며 소송을 냈다. 법원은 조정 결정을 내렸지만 서 대표는 부당하다며 소송을 이어갔다.
리쌍은 6일 “원만히 합의가 됐다”며 사실을 알리고 “법과 제도가 세입자들의 불편을 덜어드리는 방향으로 조금이나마 보완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서 대표도 “불합리한 상가법과 제도로 인한 임차상인의 안타까운 현실을 개선하고, 임대인과 임차인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