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위의 집’ 장재현 감독, ‘검은 사제들’ 이은 미스터리 스릴러 완성

입력 2017-03-07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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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 개봉을 확정 지은 2017년 상반기 한국 영화 최대 기대작 ‘시간위의 집’에 ‘검은 사제들’ 장재현 감독이 각본가로 참여해 영화 팬들의 기대를 고조시킨다.

‘시간위의 집’은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김윤진)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

‘검은 사제들’로 540만 관객의 선택을 받으며 단숨에 충무로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기대주로 급부상한 장재현 감독이 ‘시간위의 집’ 각본을 맡아 이야기에 완성도를 더한다.

장재현 감독은 2014년 단편 영화 ‘12번째 보조사제’를 통해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감독상,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절대악몽 최우수작품상, 제9회 파리한국영화제 FlyAsiana 최우수 단편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12번째 보조사제’를 원작으로 한 김윤석, 강동원 주연의 ‘검은 사제들’로 첫 장편 영화 데뷔를 알렸고, 춘사영화상,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노미네이트 및 제16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올해의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대중성뿐만 아니라 뛰어난 연출력까지 인정받게 된다.

한국 엑소시즘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 장재현 감독은 “오랜만에 다시 손가락으로 영화를 만드니 충전되는 기분이다.”라는 말로 ‘시간위의 집’에 참여한 소감을 밝히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긴장감 넘치는 영화들을 좋아한다.”고 밝힌 장재현 감독은 각본가로 참여한 ‘시간위의 집’을 통해 지금껏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공간을 활용한 독특한 형식의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안에서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검은 사제들’ 장재현 감독의 각본 참여로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 ‘시간위의 집’은 4월 6일 개봉, 탄탄한 전개와 새로운 이야기, 강렬한 긴장감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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